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偶吟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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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8-04-30 00:00 825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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偶吟 / 尹善道



眼在靑山耳在琴(안재청산이재금)

世間何事到吾心(세간하사도오심)

滿腔浩氣無人識(만강호기무인식)

一曲狂歌獨自吟(일곡광가독자음)

눈은 청산에 있고 귀는 거문고에 있으니

세간의 어떤일이 내 마음에 있으리오

가슴가득한 浩然之氣(호연지기) 일아 주는 이 없으니

한곡 미친노래 홀로 스스로 읊조리네